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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장 스토리 73

ChatGPT4가 적용 되었다는 새로운 bing에 여행 일정을 물어보았더니

openai에서 서비스되던 ChatGPT가 자동으로 업그레이드된 줄 알았더니.. 아니었다. 유료 사용자만 사용할 수 있는 것이었다. 그래서 찾아보았더니 MS의 bing 브라우저에서 채팅형 검색서비스가 추가되었는데.. 이게 ChatGPT4를 사용한 것이라 여기서 맛을 볼 수 있다고 해서 사용해 보았다. 가장 먼저 물어 본 것은 제주도 여행 일정을 짜달라는 내용이었다. 자세한 정보를 추가 요청한다. 기존 GPT3.5가 대충 그럴싸한 답을 늘어놓는 느낌이었다면 GPT4는 벌써부터 '내가 뭔가를 알려주겠다'는 준비된 느낌을 준다. 심지어는 가장 질문에 대한 답에 근접한 검색 결과 링크를 보여준다. 저 아래 4개의 링크들이 전부 원하는 답에 매우 근접한 좋은 페이지 링크였다. 정말 기가막히다. 답을 주는 퀄리티가..

주인장 스토리 2023.03.17

ChatGPT가 짜준 여행 일정 (feat. 제주여행)

ChatGPT는 틀린 정보를 자신 있고 고집 있게 말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갑자기 궁금해서.. 질문을 하나 해보았다. 언젠가 이런 것도 될 것이다! 라는 예시로 자주 등장했던.. 여행일정을 짜달라는 요구를 했다. ChatGPT가 부지런히 일정을 짜주었다. 자세한 텍스트를 읽기 전까지는 우와.. 이게 되네? 하면서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하지만 한글자 한글자를 읽어보면서 황당함과.. 터져 나오는 웃음을 참기 어려웠는데.. 중문관광단지에서 수영복을 대여하여 송악산을 등산하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체 어느나라 문화와 접목한 참신한 발상인지.. 속초리조트가 제주도에 있나? 하고 검색해 보았는데 없는 것으로 보인다. 4일차 일정을 보고 제주도 지도를 펴서 일정을 체크해 보았는데.. 제주도 동쪽 끝자락인..

주인장 스토리 2023.03.16

일희일비..

최근 필자는 과거 리먼사태 때 느꼈던.. 뇌의 어딘가에서 아련하게 남아있는 묘한 추억이 아른거린다. 일희일비의 추억. 리먼 사태 직후 폭락이 몇일 지속되다가 어느 날 갑자기 급반등.. 급반등 하자 희망적인 메시지와 전망들이 도배되고.. 다시 하락. 비관적인 전망이 다시 지배하자 갑자기 지수 반등. 희망적인 메세지와 전망들이 도배.. 다시 하락.. 당시 디씨인사이드의 주식갤러리에 포지션을 매일 바꿔서 대박 나는 사례들이 올라왔고.. 오르나!? 하고 따라가고 떨어지나!? 하고 판 사람들은 매일매일 욕을 하느라 게시판이 난장판이었다. 이때 느낀 주식 시장을 보는 필자의 관점은 지금까지 그대로다. 어떤 일을 이렇게도 보고 저렇게도 보고. 시장의 큰손이 이건 이런 거다! 하면 우르르 따라가고. 아니다! 하면 또 ..

주인장 스토리 2023.03.15

이번 SBV 사태를 바라보는 전문가들의 시선 정리 - 1

필자는 어제 아무리 생각해도 지금 사태가 너무 심각해 보이는데 사방에서 별 문제 아니라고 주장하는 모습을 보며 여러 가지 생각을 했었다. 특히 어제 기관 매수가 강했다보니 기관들 및 각 기관 소속 전문가들이 본인들이 털고 나갈 타이밍을 마련하기 위해 방송 등에서 아무 걱정하지 말라고 가스라이팅을 시전 하는 게 아니냐는 음모론에 솔깃할 정도다. (특히 미국이 그렇다) 주말과 어제 각종 방송 들을 보면서.. 주말에는 블랙 먼데이가 오나! 하며 다소 공포스러운 전망을 하다가.. 어제 주가가 되려 상승을 하니 아무 문제없다고. 심지어는 호재라고 하는 사람들이 대거 등장하는 것을 보고 이사람들 하루하루 입장 바꾸는 거 봐라? 하면서 쓴웃음도 났다. 드라이하게 사태에 대한 설명을 하는 전문가들은 제외하고.. 어느 ..

주인장 스토리 2023.03.14

영끌 5적 선정이 억울할 부동산 고인물 - 빠숑편

부동산은 보통 활황일 때 국민들의 관심이 높다. 필자가 처음 부동산에 관심을 가진 때는 노무현 정부 시절이었다. 대학 동기들이 청약 통장을 이용해서 목돈을 만졌다고 하는데.. 설마 그렇게 쉽게 돈을 버는 방법이 있다고? 하며 뭔가 내가 모르는 안 좋은 게 있겠지 하며 좋은 시기를 놓쳐버린 것이다. 뒤늦게 후회하고 나도 부동산으로 뭔가 해야하나 했던 때가 딱 부동산 가격의 정점이었고 만약 그때 뭔가를 실제로 했다면 큰 낭패를 볼뻔했다. 최근 영끌족들의 부동산 매수 시점이 딱 부동산 정점이었던 것을 생각해 보면 인간 심리는 과거나 지금이나 똑같고 역사는 반복된다는 생각이 든다. 2017년 무렵 정권이 바뀌면서 갑자기 부동산 전문가들이 대거 수면 위로 나타나기 시작한다. 물론 그 전에도 부동산 전문가들은 늘 ..

주인장 스토리 2023.03.14

국일제지 사태 (2). 이건 좀 심각한데..

며칠 전 국일제지 사태 관련하여 글을 하나 올렸었다. https://regenwho.tistory.com/34 오늘 흥미로운 국일제지 사태 오늘 국일제지가 하한가에 갔다가 살짝 풀리면서 장을 마감하였다. 3월 상폐 시즌이라 당연히 상폐이슈겠거니 했는데.. 의외로 다른 곳에 이유가 있어서 흥미로운 일이라 글을 써본다. 일단 기 regenwho.tistory.com 하도 기이한 상황이라 기록을 남길 겸 정리를 해봤었는데.. 오늘(3월 14일) 회생절차 개시신청 공시와 함께 거래 정지가 되어버렸다. 이번 거래 정지로 또 재미있는 여러가지 상황들이 있어서 추가적으로 기록을 남겨본다. 첫 번째는.. 실제 주식 양도가 이루어졌다는 것이다. 1주당 가액 1118원으로 주식을 팔았고 총 350억 남짓 금액 중에서 98..

주인장 스토리 2023.03.14

이번 SBV 사태는 좀 무섭다.

이 글을 읽는 사람 중 SBV 사태를 혹시 모른다면 일단 검색을 통해 어떤 사태인지는 꼭 한 번씩 확인을 하기 바란다. 실리콘밸리 은행이 특수 목적의 작은 은행이라고 하지만 이번 파산의 근본 원인을 알면 다른 은행들도 별반 다르지 않을 것임을 직감적으로 알 수 있기 때문에 상당히 무서운 사태다. 큰 거 오기 전 전조 같은 느낌이랄까. 과거 금융 위기 직전 베어스턴스 파산 때의 느낌과 비슷하다. 이번 SBV 파산의 원인을 요약하면 이렇다. 금리가 낮을 때(이자가 쌀 때) 장기 국채를 너무 많이 사두는 바람에 금리가 오르자 국채 가격이 떨어지면서 망한 것이다. 이 와중에 경기가 침체되자 주 고객층이던 실리콘밸리의 작은 기업들이 돈이 필요해 예금을 인출하기 시작했고 현금을 확보하고자 망한 채권을 떨이로 매각하..

주인장 스토리 2023.03.13

전문가들의 올해 부동산 전망 최신본

연합뉴스에서 전문가들에게 올해 부동산 전망을 물어보았다고 한다. 이런 기사는 늘 흥미롭다. 남들은 어떻게 보고 있는지 궁금한 것도 있지만.. 도대체 전문가 누구?라는 궁금증도 크다. 좋은 기사였는데 질문 문항도 좀 알려줬으면 더 좋았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일단 기사 내용 중 핵심 부분만 보자. 요즘은 전문가 타이틀 달고 올해 부동산 상승 전망하면.. 이상한 사람 취급을 받는다. 그들끼리 모인 곳에서는 모르겠는데.. 공개적으로는 어려울 것이다. 작년 말부터 거래 없이 폭락을 했기 때문에 최근 거래된 가격으로 거래가 되면 계속 하락 거래로 찍히는 상황이라 당분간은 통계적으로 도저히 오를 방법이 없다. 체감상 작년 중순보다 최소 30%는 하락한 상황인데 아직 부동산 지수로는 10% 남짓 빠진 상황이라 갈길..

주인장 스토리 2023.03.10

오늘 흥미로운 국일제지 사태

오늘 국일제지가 하한가에 갔다가 살짝 풀리면서 장을 마감하였다. 3월 상폐 시즌이라 당연히 상폐이슈겠거니 했는데.. 의외로 다른 곳에 이유가 있어서 흥미로운 일이라 글을 써본다. 일단 기사를 살짝 보면.. 일단 흥미로운 첫 번째는 경영권이 매물로 나왔고 누군가와 인수협상을 하는 중이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호재로 통한다는 것이다. 대형 회사에 M&A 된다는 루머가 있다가 중소형 회사에 인수되어 기대감이 꺾인 케이스가 아니라면.. 국일제지 같은 작은 회사가 누군가에게 팔리는 것은 상황에 따라 상한가 재료까지 될 수 있는 호재다. 경영권이 넘어간다는데 하한가를 간다고? 하며 신기했었다. 흥미로운 두번째는 경영권 프리미엄을 얹어서 파는데 3949만주를 360억에 파는 것이면 주당 911원이라는 것이다. 이 금액을..

주인장 스토리 2023.03.08

최근 정신나간 주식 종목 추천 유튜브 채널이 늘어나는 현상

정신 나간 정도가 아니고 보기 불편해서 구역질이 나올 지경이다. 채널이 한두 개가 아니고 최신 갑자기 여러 개 생겼다. 한 명(또는 한 그룹)이 채널을 여러 개 만든 것일 수도 있는데 종목마다 검색하면 나오도록 해놓아서 짜증이 나서 글을 하나 남긴다. 조회수를 단 1도 올려주기 싫어서 클릭은 하지 않았지만 다 동일한 영상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필자도 유튜브를 운영해봐서 아는데 내용이 같은 영상을 2개 올릴 경우 늦어도 일주일 안에 1개가 차단당한다. 저 경우는 1개만 빼고 다 차단당할 것이다. 저 채널의 경우는 무성의의 극치로 썸네일까지도 똑같으니 그냥 같은 영상을 제목의 종목명만 바꿔서 끊임없이 업로드하는 것이다. 유튜브에서 이런 채널은 바로바로 채널 삭제를 시켜버리지 않고 뭐하는지 모르겠다. 물론..

주인장 스토리 2023.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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