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전문가는 누구?

올해 시즌이 끝나가는 시점이긴 하지만.. 장비를 구하고자 하는 이들에게는 싸게 장비를 구할 수 있는 좋은 시기가 다가온다. 만약 이번에 장비를 맞춰보고자 한다면 필자의 주장을 한번 들어보면 장비 선택에 좀 더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대상이 초보자들이고 개인적인 주장이라는 것을 먼저 강조한다. 1. 데크 어디가서 장비 뭐가 좋냐, 추천 좀 해달라 이런 거 하지 마라. 중복 투자 방지를 위해 처음부터 최상급 데크로 가라는 악마의 조언을 듣지 마라. 그들은 당신의 취향이나 현재 실력 등에 대해 전혀 모른다. (대부분 관심도 없을 것이다) 막상 스키장에 가면 누구도 당신이 무슨 장비를 쓰는지 관심 없다. 각 브랜드의 초보자용 데크 중 그래픽이 본인 취향에 맞는 모델로 싸게 구할 생각을 하라. 실력이 늘고..

그동안 사용했던 장비들 기억해 보면서.. 글을 하나 남겨두고 싶은 생각으로 써본다. 보드를 오래 타다보면 절반 이상이 걸린다는 고질병이 있다. "장비병" 끊임없이 새로운 장비.. 더 나은 장비.. 나에게 맞춤인 장비.. 더욱 간지 나는 장비를 찾아 헤매는 병. 장비를 교체하면서 '이 장비는 내 남은 보드 인생과 함께 한다!' 라고 결심했다가도 1시간만 지나면 중고나라를 뒤적거리고 있는 내 모습을 보고 있자면.. 이 병은 도대체 어떻게 해야 고칠 수 있는지 감이 오지 않는다. 장비병의 시작은 어떤 장비를 교체했을때 짜릿했던 기분을 느꼈던 경험 때문이었던 것 같다.. 보드 장비는 데크, 바인딩, 부츠 이렇게 3가지인데 이 중 어느 하나라도 바꾸면 느낌이 확 달라진다. 먼저 그동안 사용해본 데크들을 짚어보면서..

요즘 주식판에서 가장 핫한 종목은 필자 생각에는 아마도 '파두' 이다. 1조 5천억 평가를 받은 유니콘 기업 파두.. 대어가 상장한다면서 상장 전부터 시끌시끌했던 기업이다. SSD의 컨트롤러를 만든다는 기업. '직접 메타에 영업해서 그 회사에 납품하는 하이닉스 제품에 파두의 컨트롤러를 달게 했다'라고 소개하는 회사여서 기술은 있나 보네? 하던 정도. 시총 추정치가 커서 기술이 '대단히' 좋은가보다 했었긴 하다.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메타에 납품하는 하이닉스 제품을 제외하고는 고객사가 아예 없다.) 업종도 그렇고.. 필자는 별 관심이 없던 기업이었는데 시총도 큰 기업이 뜬금 하한가에 들어가서 내용을 보니 기가 찬 상황이었다. 3분기 매출이 3억 원이 나온 것이 시작이었는데.. 시총 1조 5천억 규모..

요 며칠 서이초 교사 자살 사건 이후로 교권 무너짐 현상에 대해서 논란이 무척 크다. 일부 진영에서는 학생인권조례로 대표되는 학생 중심의 교육 분위기가 교권을 무너뜨렸다고 주장하고.. 일부 진영에서는 갑질하는 부모가 문제지 학생인권조례가 문제가 아니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필자는 전자의 이유가 훨씬 크다고 생각한다. 갑질하는 부모가 생기는 것도 학생인권 타령하며 교사 알기를 우습게 아는 사회적 분위기가 커졌기 때문으로 보기 때문이다. 문제 학생의 부모가 난리를 치면 그 학생을 전학 보내버리던지 퇴학을 시켜버릴 수 있는 학교 분위기이고, 행정기관에 민원을 제기해도 당신과 당신 자녀가 문제라고 답변을 받는 사회적 분위기라면 학부모 갑질은 자연스럽게 사라질 것이다. 사실 지금 나오는 교권 붕괴 문제는 필자의 생..

우연히 삼성증권에서 투자대회를 한다고 봐서 재미 삼아 필자도 백만원 옮겨 넣고 신청을 했다. 오래간만에 삼성증권 HTS를 깔아봤는데.. 한때 많이 썼음에도 익숙하지 않았다. 예쁘긴 한데 뭔가 마음에 안 드는? 실전투자대회는 대부분 대회 중계를 하는데 상위 랭커들의 거래내역 등을 볼 수 있다.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상위 랭커들의 거래내역을 보면서 투자에 도움을 얻을 수 있을지를 판단해 보기 위해서다. 상위랭커들은 어떤 종목을 가지고 있고, 어떤 매매를 통해서 수익률을 높여가는지 보는 재미가 있을 것 같다. 특히 개인적인 판단으로는 수익률 경쟁 중인 상위 랭커들 중 중장기 투자 성향으로 보이는 랭커를 따라다니며 그가 물려있는 종목(랭커보다 싸게 매수가능한 종목)을 유심히 보면 괜찮을 것 같기도 하다. 과연 ..

최근 부동산 상승을 전망하는 전문가들의 목소리가 커진 것을 보니 확실히 부동산 분위기가 바뀌긴 했다. 한두 달 전까지만 해도 보기 어려웠던 상승 vs 하락 토론이 이곳저곳에서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데 유명 채널인 삼 프로 TV에서도 토론이 붙어서 흥미롭게 보았다. https://www.youtube.com/watch?v=Z8jTEMWMX_o 상승이냐 하락이냐 한문도는 선대인과 더불어 유명한 하락 원툴 전문가로.. 최근 부동산이 안 좋으면서 잘 나갔던 전문가다. 하지만 이번에 임자를 제대로 만났다. 심형석은 가끔 블로그 등에서 보긴 했는데 유튜브로는 처음 보는 인물이다. 한국에서 가장 큰 부동산 중계법인을 운영한다고 한다. 업계 관계자라 자연스럽게 상승론자가 될 수밖에 없는 인물인데.. 이번 토론에서 토..

재미있는 토론이 있어서 가져와봤다. 이광수와 김광석의 부동산 전망 대결. 이 둘의 토론 영상은 여러 개가 있는데 이번 영상은 KBS의 영상이라 아무래도 보는 사람이 좀 더 많았을 것 같다. 이 토론이 재미있는 것은.. 이광수의 경우 부동산 하락 전문가 3대장 쯤 되는 인물이고 꾸준히 하락을 주장하는 중인데 김광석의 경우 얼마 전까지 하락을 주장하다가 입장이 바뀌어서 주목할만하다. 이분은 영상이 많은데 대략 한 달 전까지 일단 현금 들고 있으라는 주장을 해왔다. 그러다 최근 바닥이 왔으니 부동산을 사야 할 시점이라고 확실하게 입장을 밝히고 있는데.. 부동산 추세가 대단히 느리게 움직이는 점을 생각하면 그의 예측이 틀린 게 아니냐고 볼 수도 있지만 상황에 따라 입장을 바꾸는 것도 용기가 필요한 일이라 필자는..

최근 선행매매로 기소된 슈퍼개미 김정환. 지가 먼저 사놓고 해당 종목을 추천하여 매수세가 몰리면 자기 것을 팔아버리는 수법으로 수십억을 챙겼다고 한다. 아직 유죄가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여기저기서 손절 들어가고 영상 싹 내린 것을 보니.. 뭐.. 무슨 저격 유튜버가 폭로한 그런 허접한 이슈도 아니고 검찰이 기소했다고 하면 끝이지. 그나저나 김정환이 리딩방을 운영했다는 것도 놀랍다. 흔히 슈퍼개미라는 자들은 저평가 우량종목 왕창 사서 지분 5% 신고하고 주주행동 이런 거 하는 사람들 아니었나? 닉 부터가 슈퍼개미.. 살짝 역한 느낌을 받는다. 선한 영향력 어쩌고.. 슈퍼 어쩌고.. 착한 어쩌고.. 이런 수식어를 스스로 붙이는 자들에게는 욕부터 박아도 된다. 열에 최소 아홉 이상은 대단히 악한 사기꾼일터. ..

라덕연 잡혀가고 CFD 이슈가 슬슬 잊히려 하는데.. 비슷한 일이 또 발생했다. 동일산업, 동일금속, 대한방직, 방림, 만호제강 이전 SG 사태에 비하면 살짝 덜한 상승차트이긴한데 이 종목들도 무시무시하다. 일부 종목은 작년 말에 폭락이 나온 공통점이 있는데 다시 끌어올린 것도 간지 난다. 이 종목들은 지난번처럼 SG증권이 매도 상위에 있거나 한국증권금융 지분이 높다거나 하지 않다. 또 다른 유형의 주식을 이용한 폰지 사기가 의심되는데.. 오늘 저녁부터 핫할 것 같다. 사실 필자 같은 트레이더들은 지난번처럼 기가 막힌 하따 찬스가 나올 것인가가 더 관심이긴 하지만.. 이번 꺼는 또 어떤 사건일지 흥미진진하다. 이놈의 주식판은 평온할 날이 없나..

경제 관련 이야기만 하려고 했는데 살다 살다 별일을 다 보네.. 싶은 일이 요즘 인어공주 사태라 글하나 남겨본다. 그동안 흑인 인어공주에 대한 비판이 몰아치자 디즈니는 정면대응을 해왔었다. 그렇게 생각하는 당신이 문제라는 식의 대응이다. (기가 찬 일이지만.. 우리가 사는 현시대가 그러니 어찌하겠나..) 개인적으로 매우 싫어하는 PC 이슈가 있는 영화라.. 인어공주를 극장에서 볼 마음이 없었다. 별 관심도 두지 않았었다. 그런데 인어공주 OST 영상이 대박이니 어쩌니 하는 이야기가 하도 쏟아져서.. 유튜브에 인어공주를 검색해 보았다. 개인 시청기록을 전부 지우고 검색한 결과이다. 옷? 뉴진스의 다니엘? 공식 예고편 보다도 위에 뜨는 다니엘이 부른 OST 영상.. 클릭해서 노래 들어봤는데 정말 좋았다.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