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덕의 끝은 서랍 속의 롤렉스와 손목 위의 지샥이다.' 라는 말이 있다. 이 얼마나 멋진 말인가! 마치 영화의 한장면이 떠오르는듯 하면서도 시계에 관한 본질을 정확하게 꿰뚫고 있는 그야말로 명언이다. 시계는 사치품이다. 기능적인 면에서 고가 시계와 저가 시계의 차이가 크지 않고 브랜드 가치와 마감 퀄리티 이런게 중요한 품목이다. 시계에서 브랜드를 제외하면 그 가격을 지불하고 구입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그렇다보니 시계 매니아들은 '해리티지'라는 단어를 달고 살면서 삼성전자가 초정밀 기계식 시계를 만들더라도 아무도 사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정통 시계 브랜드가 아닌 패션 브랜드들이 만든 시계를 매우 깔보고 혐오하는 경향이 강하다. * 평소 시계를 차고 다니는 사람이라면 지샥 하나씩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