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장 스토리

이번 잭슨홀 미팅, 금리 인하 이벤트는 기대 안하는게..

레전후 2024. 8. 22.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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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24년 8월 22일.

 

23일 밤 잭슨홀 미팅 기대감으로 미국장과 채권, 환율 등이 난리다.

 

9월 금리 인하에 대한 싸인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감인데.. 이와 관련하여 잭슨홀 미팅 이후 미국장 흐름을 예측 해보려고 한다.

국장은 예측 따위는 의미가 없는 시장이 된지 오래.

 

내 기존 경험에 대한 믿음으로 당분간 하락에 베팅하려는 생각이다. 그래서 보유중이던 TQQQ의 70% 정도를 지난밤에 매도했고 오늘밤 좀더 매도 예정.

 

잭슨홀 미팅 이후 상승한다면 아마 이유는 아래와 같을 것이다.

1. 파월의 발언이 예상보다 훨씬 더 비둘기적 포지션일때. 대놓고 금리 왕창 내리겠다고 하는 경우

2. 금리가 내리면 결국은 증시는 계속 우상향 할 것이라는 기대와 전망

 

하락한다면 아래와 같은 이유일 것이다.

1. 경기 침체 우려 시그널

2. 금리 인하에 대해 모호한 발언 또는 별다른 언급이 없는 경우

 

추가적인 변수는 아래와 같다.

1. 역사적으로 9월은 하락장. 

2. 현재 증시 수준이 금리인하 기대감을 모두 반영하고 있는 경우

    -> 금리인하 시그널을 주면 재료 소멸로 하락이고 시그널이 없으면 폭락 예상

3. 미국 대선으로 변동성 확대 전망

    -> 변동성이 확대된다는 말은 일반적으로 하락의 확률이 높음

 

최근 미국장 흐름에 대해 가장 정설화된 시나리오는 다음과 같다.

1. 그동안 금리는 높았지만 미국이 단기채권을 엄청나게 팔아대서 돈이 풀리다보니 경기도 좋고 증시가 올랐다.

2. 단기 채권을 마구 사주던 역레포 자금이 고갈되어 더이상 돈을 풀 수 없고, 지금부터 돈을 풀려면 장기 채권을 팔아대야 하는 상황

3. 장기 채권을 팔려면 장기 채권이 메리트가 있어야 하고, 그러려면 금리가 떨어져야 하는데 금리를 떨어뜨릴 명분이 필요하여 경제위기설 퍼뜨림

 

음모론 같기도 하지만.. 정황적으로 이게 맞다고 필자도 생각한다.

 

근데 현 상황이 웃기는건.. 경제위기가 온다는 공포가 있어야 금리를 편하게 내릴텐데..

최근 또 경제위기가 없을 것이라고 나오는데다가 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증시가 다시 오르는 상황이라 금리인하 명분이 약해지는 분위기라는 것이다.

다들 공포에 휩쌓여 있지 않으면 많이들 기대하는 9월 0.5% 빅컷은 있을 수 없다.

그리고 0.5% 금리인하가 아니라면 증시는 떨어질 확률이 더 높다.

 

이쯤에서 유명한 차트도 한번 보고 가자.

 

최근 슬슬 인용되는 차트

 

나스닥 주봉차트. 혹시 이렇게?

 

 

 

당연히 디테일의 차이는 있으나.. 큰 흐름에서 오닐 차트의 2번 위치 초입 느낌이 드는건 필자 뿐일까..

 

필자는 미국장이 영원한 우상향이라고 굳게 믿는다.

다만 특정 이벤트에 대한 기대감으로 증시가 오를때 해당 이벤트가 막상 오면 여지없이 하락하던 경험 때문에 지금은 도저히 TQQQ를 들고갈 용기가 생기지 않는다.

미 대선 직후부터 엄청나게 오를거라는 전망도 많고 개인적으로도 극히 공감중인데 그때 오르려면 지금은 좀 내려줘야 하는게 맞지않나 싶은 것도 있고.

  

전망이 맞을지 안맞을지 알 수 없다. 나중에 그때 이런 이유로 이렇게 했는데 잘했는지 못했는지 복기해 보고자 글을 남긴다.

 

* 결론

미국 대선 전까지 일단 관망. 대선 끝나면 풀베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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