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했던 2022년 하반기 부동산 시장 전망 표

2022년 부동산 예측

부동산 전문가 찾는 카테고리의 첫 번째 글은 작년 말 가장 핫했던 하나의 표로 시작한다.

2022년 6월 22일 땅집고 기사에 실린 표이다.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전망하는 이유가 표에 없는게 아주 마음에 든다. 나중에 다른 자료들을 보면 알겠지만 대부분이 쓸데없는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이 표는 너무나도 유명해서 부동산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한 번은 보았을 것이다.

네임드들도 많고 추후 한명한명 과거 자료들을 정리해 볼만한 사람들이다.

(당연히 최우선적으로 빨간 화살표 두 개를 찍은 분들부터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

 

이 표가 유명한건 많은 네임드 전문가들을 인터뷰하여 전망을 조사해 봤다는 점이 아니고 시기가 너무나도 절묘한 시기였기 때문이다.

전문가라는 사람들의 진면목을 보여준다고나 할까.

 

아래의 표는 부동산원에서 가져온 전국주택 매매가격지수 그래프다.

 

매매가격지수

2022년 6월 22일이면 대충 저 화살표 지점이다. 기가막히지 않은가?

말 그대로 폭락 직전 횡보의 끝자락 시점에서 전망을 물어보았을때 저런 전망이 나온 것이다.

 

참고로 22년은 8월은 임대차 3법 2년 차 이슈가 있었기 때문에  전세가 오를 것이라는 예측이 대세였던 시기였다.

당시 분위기를 감안하면 매매가격 하락 예측보다도 전세대란이 와서 전세가격이 오르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예측한 사람들이 좀 더 대단하다고 볼 수 있다.

 

소수의견이긴 하지만.. 저당시 전세가율이 낮지 않던 시기인데 전세가가 오르고 집값이 내릴 것이라는 예측이 있다는 것이 신기했다. 갭투가 절정에 다다르던 시기에 전세가 상승으로 갭이 줄어들면서 동시에 가격은 떨어질 수 있다는 건가. 

 

현시점에서 봤을 때 유일하게 정답을 외친 한문도 교수님은 매우 긴 기간 오직 하락을 외치셨던 분이라 전망이 적중했다고 표현하기는 다소 어려운 점이 있다. 

 

위의 표가 이 블로그에서 의미를 가지는 점은 그들의 예측이 맞았느냐 틀렸느냐도 그렇지만 땅집고라는 부동산 전문 매체에서 저분들을 '전문가'로 선정했다는 점이다. 어떤 기준에서 선정한 것일까?

부동산 분야는 워낙 규모가 커서 관련된 종사자가 무척 많다. 그리고 최근 몇년 부동산 광풍 열기를 타고 유명해진 수많은 인플루언서들이 있다보니 그 많은 사람들 중에서 저 사람들이 굳이 선정되었다는 것은 저들에게 뭔가 다른게 있어서 일 것이다. 매우 궁금하다.

 

다시 강조하지만 저분들의 행적은 꾸준히 모니터링 예정이고 과연 더 좋은 진짜 전문가들은 없었는지도 찾아보자.

 

진짜 전문가 찾기의 여정을 시작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