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장 스토리

멘토를 한명 추천한다면? - 전인구 편

레전후 2023. 2. 21. 11:13
반응형

주식 투자를 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유튜브로 정보를 얻으려 할 것이고 반드시 한 번은 어떻게든 걸려서 영상을 봤을 유튜버로 전인구가 있다.

키움이나 한경 등의 기업, 815 같은 기업형 채널을 제외하면 주식 관련하여 개인 이름을 건 유튜브로는 1위로 알고 있다. 영상 몇 개를 들어보면 그럴만하다는 생각이 든다.

주식에 관심있으면 일단 구독하고 영상을 보기 바란다. 인터뷰 형태의 영상 말고 혼자 나오는 영상으로.

 

이번 글은 전인구라는 인물에 대한 필자의 생각을 적어보려는 것이 아니고,

최근에 올라온 영상이 너무 송곳같이 필자의 마음을 찔렀기 때문이다.

 

필자는 이런저런 상황을 고려해서 올해 2월부터는 하락장을 예상했다.

일반적으로 지수가 빠지면 개별 테마주가 강세이기 때문에 1월 주도 섹터였던 AI, 메타버스 쪽으로 단기 접근했고 결과적으로는 성공했다. 하지만 아쉬움이 크게 남는 것은 전체 장세가 나쁘면 내가 가진 종목도 위험하다는 생각이 늘 있기 때문에 적은 비중으로 짧게 짧게 접근하다 보니 너무 큰 수익을 놓쳐버린 것이다.

 

굳이 강세장을 예상하지 않았더라도 큰 하락장일 것이라고 예상하지만 않았더라면.. 

 

지금 증시가 과연 정상인가

 

이거 공감하는 사람들 정말 많을 것이다

 

굳 이즈 굳, 배드 이즈 굳. 이건 주식 중수 이상이면 진리처럼 받아들이는 명언 중 명언이다.

경제가 좋으면 당연히 증시가 오르고 경제가 나쁘면 돈을 풀어 경기를 부양하니 증시가 오른다는 것이다.

그래서 경제가 어렵다, 위기다 라고 할 때 증시가 오르는 것은 절대 이상한 일이 아니다. 

 

문제는 지금 상황이 배드 이즈 굳이 불가능 하다고 많이들 생각했다는 것이다.

 

그것은 인플레이션 때문인데..

물가가 오르면 돈을 푸는 정책효과가 없어지는 것을 넘어 역효과가 나기 때문에 반드시 잡고 가야 한다.

인플레이션을 잡는다는 것은 시중의 돈을 회수한다는 것인데 이런 방향성이 잡히면 정책으로 경기 부양이 불가능하고 거꾸로 정책으로 경기를 위축시키게 된다.

 

이런 인플레이션은 최소한 필자가 경제에 관심을 가졌던 이후 지금이 가장 심한 상황이다.

도저히 더 이상 돈을 푸는 조치가 불가능하니 이번만큼은 답이 없어서 증시가 어렵겠거니 했는데 웬걸.. 초 강세장이 펼쳐졌다. 시장 참여자 대부분이 심리적으로 위축될만한 상황이었는데 누가 이렇게 돈을 투자해서 증시를 끌어올렸는가는 지금도 미스터리다. 

 

필자도 광기라 생각했다

 

위 영상은 지금 필자와 비슷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은 꼭 한번 보면 좋을 것 같다. 심리적 안정을 준다.

 

지난 것은 지난 것이고 앞으로는 어떻게 될까?

 

2월 장세가 광기라고 생각한다면 지금은 도저히 손댈 수 없는 시점이다.

 

어떤 악재에도 떨어지지 않는 상황. 떨어져야 할 때 안 떨어지면 보통은 바닥이라고 판단한다. 이렇게 보면 지금 증시는 바닥이다.

 

아무리 주식은 알 수 없는 것이라고 하지만 지금은 전망이 너무 양 극단에 있다 보니 너무 무섭다.

앞으로 위던 아래던 방향성을 잡고 쭉 갈지, 크게 진폭을 거듭하는 박스권으로 갈지도 예상 못하겠다. 

 

결과적으로 필자의 2월 증시 예상은 틀렸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