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SG증권 매도로 시작된 이번 주가조작사태로 알려진 사태에 대한 필자의 견해는 처음과 동일하다. 도저히 '주가조작'이라고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 사건은 '주식을 미끼로 한 투자금 모집 사기 사건'이지 '주가조작 사건'이 아니다. 이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3가지다. 1. 세상에 어떤 작전세력이 약 3년간 꾸준히 매수만 한다는 것인가. 뉴스에서는 3년간 조금씩 사서 올려서 금융당국의 시선을 피했다는 헛소리도 나오던데 기가 찬 소리다. 미친듯이 사고팔면서 보는 사람이 정신을 잃을 만큼 현란한 드리블을 통해 주가를 폭등시키고, 방송 등에서 재료를 터뜨려 마지막에 싹 털고 나와도 금융당국이 작전주라고 조사했다는 소리를 듣거나 누가 잡혀가는 꼴을 본 적이 없는데.. 3년간 조금씩 올려서 의심을 피해? 이렇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