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빌라왕 사건처럼 명의 도용에 부동산까지 낀 조직범죄는 논외다. 이건 세상 누가 봐도 사기니까. 지금 언론들의 이상한 점은 역전세난이 발생해서 집주인이 전세보증금을 내줄 수 없는 상황을 조직적 전세 사기와 묶어서 '전세사기'라는 단어로 퉁치고 있는 것이다. 전세가 폭락하며 전세가율이 100%가 넘는 지역들이 계속해서 등장하고 있다. 현재까지 발생한 깡통전세가 2조 정도로 예상되는데 전세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 중이라 금액은 더 커질 것이다. 지금 이것 때문에 아비규환인데 이 중 상당수는 조직적인 사기 피해가 아닌 2년 전 전세 최고점에 들어갔는데 전세가가 폭락하면서 깡통전세가 된 상황이다. 전세금을 돌려주지 못하는 것을 전세사기로 신고하는 상황이다. 안타까운 상황이지만.. '사기'는 아니지 않은가. 전..